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회 (in 마이아트 뮤지엄 주차 가능)
21.9.18.
너무도 오래전 일인데 이제서야 기록해네요.
오랜 만에 미술관을 방문했었다.
힘들 때 힘든 상황과 상반되는
그리고 조금은 말도 안되는 조금은 비현실적인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고 나면
나는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지곤 한다.
그런 감정을 몇 번 느끼고 부터 그림 예술에 관심이 생긴 것 같은데
사실 그림은 잘 모른다.
아 저거 예쁘다.
누구 작품이었는데 언제 봤었는데
어느 드라마에서 나오던데 이 정도이다.
그리고 그 예쁜 예술품들을 좋은 사람들과 같이 보고 느끼고 감상 후기 생각을 나누는 것은
마치 좋은 사람들과 와인을 마시는 것 만큼이나 큰 기쁨을 준다.
행복해진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회는 ~10/24(일)까지
마이아트뮤지엄(삼성역 부근)에서 전시하고 있다.
아 그리고 미리 에어팟 챙기고 오디오가이드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디오 가이드 결재하고 문자가 오기까지 10분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능하다면 평일 하루 정도 일찍 퇴근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전시는 8시까지 하니깐.
엘리스 달튼 브라운 주차
마이아트뮤지엄 주차
앨리스 달튼 브라운 전시는 주차도 제공된다.
주차비 비싼 삼성역 테헤란로에서
주차시, 최초 2시간 3000원.
삼성역에서 이 정도 주차 가격은 사실 거의 공짜수준이긴 하다.
전시를 다 보고
또는 전시 입장하기 전에 주차 할인권 프론트에서 받으면 된다.
근데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2시간으로 감상하기에는 부족했다.
넉넉하게 보려면 3시간은 보아야할 것 같다.
전시를 다 보고 나서
소장품 어떤걸 가져갈지도 고민한다면 더더욱 ㅎ
필자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아래 작품을 챙겼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 그림은
집에 한 두점 두면 엄청난 힐링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부부의 세계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부부의 세계에서는 마크로스코 그림만 유독 많이 보였는데 그림 때문에 드라마 다시 한번 훑어봐야하나 ㅋ
그림닷컴이라는 네이버 블로그 내용을 가져와보면
마크로스코와 앨리스 달튼 브라운 그림 이렇게 나왔네.
오 이 그림 제주도 바다 보이는 마루에 앉아있는 것 같아서 힐링을 준다.
살까말까 참 고민 많이한 작품인데 부부의 세계에서 이렇게 나왔었구나.
이 그림 캔버스로 된 버전 사야겠다.
부부의 세계 그림 사진 출처는 네이버 블로그 그림닷컴
조만간 부부의 세계에 등장한 그림 사진들은 따로 한번 더 정리하는 자리를 가져야겠다.
부부의 세계 드라마도 명작이고,
드라마에 나오는 그림도 명작이다.
근데 비밀의 숲에는 언제 나온거지?
미스티는 안 봐서 모르겠고.
암튼 비밀의숲, 부부의 세계에서 앨리스 달튼 브라운 그림은 황혼에 물든 날 Long Golden Day 2000 이라고 한다.
이거 정말 사야겠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 빛이 머무는 자리 전시회 사진촬영을 일부 공간에서만 가능하다.
보고 있으면 참으로 편안하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그림을 빛의 방향에 따라 그리고 상상한 가상의 배경으로 10번 20번씩 그린 것 같고
어떤 공간에서의 작품은 10년이상 그리기도 하신 것 같다.
명작은 대단한 의지의 결과인가 싶기도.
먼가 나도 사진을 찍을때 빛의 방향을 생각해보게 만든
일상에 흔하게 너무도 당연하게 존재하는 빛이라는 객체를 보다 더 진지하게 만들어준 전시회였다.
그리고 아직도 살아계신 앨리스 달튼 브라운 할머니
과연 어떤 분일까 궁금해졌다.
참고로 앨리스 달튼 브라운 나이는 1939년생.
보다 더 자세한 앨리스 달튼 브라운 이야기 아래 참조
앨리스 달튼 브라운 상세 이야기